10월 말과 11월 초, 기대신작의  잇단 출격과 라이브 게임의 업데이트 등으로 토종 게임들이 비상했다. 

 

11월 둘째 주에는 격하게 후퇴하며 일주일 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마피아시티(12위), 로드 모바일(15위), 클래시 로얄(19위),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14위) 등 외산 게임들은 질주했다.

 

10월 불꽃 향연의 주역인 카카오게임즈의 신작도 엇갈렸다.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이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최신작 '프렌즈레이싱'은 35위로 톱40에 입성했다.'프렌즈레이싱'은 지난 10월 26일 론칭됐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구글과 애플 등 오픈마켓 인기 게임 정상에 올랐다.

 

▶IP게임 '강했다'…리니지2레볼루션, 뮤오리진2, 라그나로크M '질주'
이전(11월 5일) 월요일,  '에픽세븐'과 '붕괴3rd'에도 밀렸던 국내 간판 IP(지식재산권)게임 '리니지2레볼루션(3위)'과 '뮤 오리진2(4위)',  2018년 11월 12월 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게임)에서 다시 '리니지M(1위)'과 '검은사막 모바일(2위)' 뒷자리를 꿰찼다.

 

그라비티의 간판 모바일MMORPG '라그나로크M'은 17위서 9위로 수직 상승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1월 8일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에 '에피소드 5.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지역과 직업군, 6:6 PVP 파티 대항전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고  Base 레벨 제한이 120, job레벨 60까지 상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 주 '리니지2레볼루션'을 추월, 넘버3에 안착했던 '에픽세븐'은 7위로 4계단 하락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 8월 30일 출시한 모바일 턴제 RPG다.

 

출격 첫 주말 이후 매출 순위 5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최고의 흥행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 올드보이 '희비교차! 모두의마블 'UP' 세븐나이츠 'DOWN'

넷마블의 최장수 흥행 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와 세븐나이츠for kakao가 엇갈렸다.  '리니지2레볼루션'가 넘버3를 회복한 가운데 이전 10위까지 밀렸던 국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는 6위로 4계단 올랐다.

최장수 흥행 모바일RPG '세븐나이츠'는 13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 이전 순위는 9위로 4계단 하락한 것.

 

10월 업데이트로 역주행을 펼쳤던 '마블 퓨처파이트(49위)'와 '페이트/그랜드 오더(60위)'는 40위 밖으로 밀렸다.

 

▶업데이트 효과 시들?  토종RPG '주춤' …서머너즈워 ·리니지M(12) 후퇴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11월 첫 월요일, 10위대로 뛰어 올랐던 토종 게임들은 뒷걸음질쳤다. 이들 자리에는 인기 외산게임들이 차지했다.

 

신규 콘텐츠 추가 등으로 11월 초 역주행했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리니지M(12), 액스(AxE) 등 인기 모바일RPG가 하락한 것.

 

컴투스가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워'는 12위에서 17위로 5계단 하락했다. 엔씨소프트의 간판 모바일MMORPG '리니지M(12)'는 14위서 18위로 4계단 후퇴했다. 이전 19위까지 올랐던 넥슨의 창작 모바일MMORPG '액스(AxE)'는  23위로 4계단 밀렸다.

 

역주행의 대명사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도 26위서 39위로 13계단 하락했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8위로 이전보다 8계단 내려앉았다.

 

11월 초, 한국 가을 야구 시작으로 18위로 고공비행했던 컴투스의 간판 야구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8' 은 35위를 나타냈다.

 

▶외산게임 '질주'! 파판 XV: 새로운 제국 · 로드 모바일 · 클래시 로얄 '10위대 재진입'

외산 게임들이 후퇴한 토종 게임 자리를 대신했다. 11월 초 31위에 추락했던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은 14위로 무려 17계단 올랐다.

 

일주일 전 23위까지 내려갔던  '로드 모바일'은 15위로 8계단 상승했다.  40위 밖으로 추락했던 '클래시 로얄'은 19위로 10위대에 재진입했다.

 

이외 '신명'이 21위서 16위로 5계단 뛰었다. 34위에 그쳤던 '총기시대'는 7계단 오르며 27위에 안착했다. 블리자드의 간판 모바일게임 '하스스톤'도 40위 밖에서 30위로 수직 상승했다.

 

후퇴한 외산게임도 있다. '삼국지M'이다. 이전 15위서 21위로 6계단 내려앉았다. '삼국지M'은 하이호와 이펀컴퍼니가 공동 서비스 중인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토종, 모두 후퇴? 천만에!  킹스레이드 · 위베어베어스 'UP'

토종 게임들이 모두가 주춤하진 않았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베스파의 대표 모바일RPG '킹스레이드'는 32위로 40위 밖에서 30위대로 올라섰다. 

베스파는 지난 11월 8일 전 서버 이용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글로벌 월드보스'와 '글로벌 길드 토벌번'을 추가했다.

 

선데이토즈가 서비스 중인 캐주얼 모바일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도 33위서 26위로 7계단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