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MMORPG '스피릿위시'가 돌풍을 일으키며, 황금돼지해 넥슨의 폭풍질주를 예고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과 기존 흥행대작들의 역주행으로 2019년 쾌조의 출발의 보였던 넷마블의 질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페이트/크래드 오더, 마블퓨처 파이트 등 당찬 역주행을 펼쳤던 작품들이 급하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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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M, 에픽세븐, 피파온라인4M 등의 고공비행은 일단락됐다. 애니팡3와 포켓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쾌속 질주를 펼쳤다. 

 
​▶2019 첫 흥행 포문!  넥슨의 토종 MMORPG '스피릿위시'
1월 21일 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스피릿위시'가 5위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27일 출격한 2019년 첫 토종 모바일MMORPG다. 황금돼지해 출시된 신작 중 최단기간 톱10에 진입이다.

'스피릿위시'는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한 작품이다. 파스텔 톤의 따뜻한 그래픽과 멀티 캐릭터 조합, 전략 설정 등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정식 출시에 맞춰 신세경을 홍보모델로 앞세운, 평범한 일상을 게임과 접목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가 32만 건을 돌파했고 네이버 공식파케 가입자도 4만 명을 넘어선 것.

 
▶IP 빅4, 스피릿위스 돌풍에도 '요지부동'
넥슨의 2019년 첫 신작 '스피릿위시' 돌풍에도 IP(지식재산권)은 건재했다.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검은사막 모바일-리니지2레볼루션이 1위에서 4위를 싹쓸이했다. 웹젠의 대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는 7위를 지켰다.

1월 21일 '스피릿위시'와 함께 톱10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이펀컴퍼니의 모바일MMORPG '오크'다. 이전 18위서 10계단 상승, 8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生 돌풍의 주역 '브롤스타즈'는 6위서 10위로 4계단 하락했다.

▶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후퇴'… 페그오·마블퓨처 파이트 역주행 '시들'
넥슨의 첫 신작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넷마블 올드보이들이 격하게 후퇴했다.
최장수 흥행 모바일게임이자 국민 게임으로 통하는 '모두의마블'이 16위로 밀렸다. 이전 순위는 9위다. 국내 최장 모바일RPG '세븐나이츠'는 11위서 17위로 6계단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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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역주행을 펼쳤던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31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4위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지난해 연말연시를 기념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이어지면서 2019년 첫 월요일 4위에 오르며 빅5 IP 게임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넘버4 자리는 2주 동안 지속됐다.

 
지난주 월요일(1월 14일자),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20위까지 치솟았던 '마블 퓨처 파이트'는  38위로 18계단 뒷걸을질 쳤다. 넷마블은 지난 1월 10일 마블의 인기 시리즈 '판타스틱 4' 슈퍼 영웅 캐릭터 6종과 악당 2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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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럽지 않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미친 역주행…日 애니메이션 'Re:제로' 콜라보
이전 페그오와 마블 퓨처 파이트 못지않은 역주행을 펼친 작품이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모바일RPG '크루세이더 퀘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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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19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11월 출시, 벌써 4년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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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는 지난 2018년 11월 출시 4주년 역대급 이벤트에 이어 12월 신규 시나리오, 최고 레벨 상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1월 17일에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펍지주식회사가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1위까지 밀고 올라왔다. 이전 순위는 34위다.

▶1월 쾌속 질주 끝! 라그나로그M(48위) '격한 후퇴'
이전 10위로 오르며 역주행을 펼쳤던 '라그나로크M''에픽세븐''피파온라인4M'은 주춤했다.
그라비티의 간판 '라그나로크M'은 13위서 48위로 하락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중인 턴제 모바일RPG '에픽세븐'은 30위로 후퇴했다. 이전 순위는 15위다.
넘버1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4M'은 16위서 21위로 5계단 내려앉았다.

▶포켓몬고 · 애니팡3 톱40 재입성
非RPG 가운데 가장 돋보였던 모바일게임은 '포켓몬고'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데이토즈의 간판 '애니팡3'도 37위로 모처럼 톱40에 재입성했다.
2016년 9월 출시된 '애니팡3'는 한국 모바일게임 신드롬을 일으킨 3매치 캐주얼게임 '애니팡'의 정통 속편이다.

​월초 효과가 줄어들면서 피망포커:카지노로얄''한게임포커' 등 인기 웹보드게임이 주춤했다. 피망포커는 14위서 15위로, 한게임포커는 21위서 32위로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다. 넷마블의 웹보드 '넷마블포커'는 달랐다. 29위서 27위로 2계단 상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