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 연휴, 대다수 게임사들이 황금연휴를 겨냥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나섰다. 너 나 할 것 없는 프로모션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웹보드게임의 월초 효과로 인한 급등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15위), 리니지M(12)(18위) 등 기존 인기 게임들이 깜짝 반등 등 이전과 다르지 않은 변화를 보인 것.

다만 붕괴3rd(10위), 좀비고등학교(34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21위) 등이 격하게 질주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 작품들은 1월 말까지만 해도 40위 밖에서 위치했다.

▶빅5 IP게임 '요지부동'! 리니지2레볼루션, 넘버4 탈환 
​설 연휴가 끝난 2월 7일(목)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빅5 IP게임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검은사막 모바일-리니지2레볼루션'이 1위서 4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웹젠의 간판 모바일RPG '뮤오리진2'는 6위를 나타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리니지2레볼루션'마저 추월하며 넘버4까지 올라왔던 축구 소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은 8위로 후퇴했다.
​슈퍼셀의 최신작인 '브롤스타즈'는 5위로 올라섰다. 설 연휴를 전후해 TV 광고 등 마케팅이 시작됐다.

▶연휴와 겹친 월초 효과, 웹보드 게임 질주
​설 명절과 겹친 월초, 웹보드 모바일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와 한게임의 간판 웹보드게임이 급등한 것.

네오위즈의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은 7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포커는 28위로 20위대에 다시 입성했다.

▶1월生 흥행 신작들 숨고르기…스피릿위시 톱10 이탈
2019년 1월 신작들의 돌풍은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1월 최고 흥행작인 '스피릿위시'는 12위로 톱10 밖으로 밀렸다.

'스피릿위시'는 네온스튜디오(대표 김세용)이 개발한 모바일MMORPG로 지난 1월 17일 출시, 넘버4까지 치고 오르며 IP 독주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스피릿위시'와 같은 날 출격, 1월 28일 14위까지 올랐던 '헌드레드 소울'은 19위로 5계단 내려갔다.
엔젤게임즈가 지난 1월 22일 출시한 모바일RPG '히어로칸타레 with NAVER WEBTOON'는 20위에서 30위로 10계단 하락했다.

이유게임이 출시한 '아리엘'은 24위서 22위로 2계단 올라섰다.

▶황금연휴 특수? 서머너즈워 · 메이플스토리 '격한 역주행'
​설 명절 연휴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상승한 대표적인 모바일게임은 '붕괴3rd''서머너즈워''메이플스토리M''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좀비고등학교' 등이다.

'붕괴3rd'는 2월 7일자 10위로, 40위 밖에서 톱10에 재진입했다.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는 15위로 올라섰다. 1월 28일자 순위는 26위다. 컴투스는 지난 1월 31일 서머너즈워에 신규 몬스터 '스나이퍼 Mk.l'과 '캐논걸'을 추가하고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MMORPG '메이플스토리M'은 22위로 톱40에 재입성했다.넥슨은 지난 1월 25일 메이플스토리M에 신규 캐릭터 '메카닉'과 신규 보스 '블러디 퀸' 등을 업데이트했다.

한때 역주행의 대명사로 꼽힌 '좀비고등학교'도 3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