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의 영토를 삼켜버린지 오래다. 캐주얼로 시작해 MMORPG까지 전 장르를 대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손맛을 원하는 게이머가 적지 않다.
​
가뭄에 콩나듯 출시되는 신작 온라인게임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다.
​
실제로 지난 2018년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2019년 6월 출격한 '패스 오브 엑자일'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패스 오브 엑자일'으로 온라인게임의 시장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플랫폼임을 증명한 카카오게임즈, 또 한편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
이번엔 토종 MMORPG다. 크래프톤의 개발 스튜디오 '블루홀'이 개발 중인 '에어'다.
​
SF(공상과학)을 연상케 하는 대규모 공중전쟁으로 이전에 MMORPG와는 확실한 차별을 꾀했다.
​
에어, 오는 6월 26일(수) 2차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5월 29일부터 테스트를 위한 참가자 모집도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다.
​
‘에어’는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게이머들은 ‘에어’의 세계에서 잃어버린 옛 영토를 재건하고,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또 한번의 시험대에서는 공중전과 진영 간 대규모 전투(이하 RVR: Realm vs Realm)를 경험할 수 있다. 직관적이면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 등 차세대 MMORPG로서 ‘에어’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것.
​
'아이온'(엔씨소프트)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신선함을 제공하며 한국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에어를 미리 만나봤다.

▶ 차원 다른 '공중 전쟁'
‘에어’의 궁극적인 재미는  진영간 대규모 전쟁 'RVR'이다.
​
'RVR'은 그동안 수많은 게임들을 통해 재미가 입증된 'MMORPG 재미의 꽃'이다. ‘에어’는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규모 RVR 전투를 땅이 아닌 공중으로 확대했다.
​
단순한 공중 탈 것뿐만 아니라 대형 비행선을 이용한 함대 전투를 구현한 것. 우주전쟁을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전쟁 양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 CBT 목표, RVR 검증
‘에어’의 이번 비공개테스트(CBT) 목표는 진영간 대규모 RVR, PVP(Player VS Player) 전장, PVE(Player VS environment) 재미 구현을 위한 핵심 콘텐츠 검증이다.
​
또한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게 될 다양한 콘텐츠를 좀더 세밀하게 다금기 위함이다.
​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의 게임 패턴과 피드백은 빠짐없이 분석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스토리
캐릭터를 생성하면 '에어'의 세계인 누스가르드의 탐험대원 중 하나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
누스가르드는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섬이다. 세피로트라는 신비한 나무가 보호막을 펼쳐 대파국이 일어난 이후 살아남은 인류를 보호하며 살고 있는 국가다.
​
게이머는 세피로트를 만든 후 영혼이 된 신성한 원소술사 ‘라핀’를 도와 세피로트를 파괴하려는 검은 사도에 맞서 싸우게 된다.
​
'에어’ 스토리는 직관적이면서 몰입감이 높다. 특히 메인 퀘스트(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게되는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은 ‘에어’의 이야기 전개 과정을 쉽게 전달한다.
​
스토리를 다 읽지 않더라도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에어’의 스토리는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는 큰 힘이다.

▶원 없이 즐긴다! 테스트 최고 레벨 45까지!
이번 점검 최고 레벨은 45다. 12일간 테스트가 진행되는 만큼 테스터로 참가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
45레벨까지 성장하면서 PVE, 던전, RVR, 파티 플레이, 장비 파밍, 비행선 제작 등 성장 구간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채집 및 낚시, 하우징 시스템 등도 경험할 수 있다.
​
▶지원 캐릭터(클래스)는 5개
CBT에서 경험할 수 있는 캐릭터는 워로드, 어쌔신, 원소술사, 미스틱, 거너 등 총 5가지다.
​
'워로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전투 능력을 가진 근거리 캐릭터다.
​
'어쌔신'은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며 '원소술사'는 마력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처치한다.
​
'미스틱'은 자연의 힘을 빌려 적을 응징하고, 아군을 치유한다. 마지막으로 '거너'는 총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캐릭터로, 원거리에서 결정적 한방을 만들어 낸다.

 ▶진영간 전쟁 콘텐츠(RVR) 빅3! 요새전 · 거신전· 용의 협곡
CBT에서 45레벨에 오르면 ‘요새전’과 ‘거신전’ ‘용의 협곡’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
‘요새전’은 ‘에어(A:IR)’의 양 진영 온타리와벌핀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중 하나다. 45레벨 이상 세력이 요새를 차지하기 위한 PVP 콘텐츠다.
​
‘요새전’은 중립 세력이 점령한 상태에서 시작된다. 이후 벌핀과 온타리 두 개 세력 중 요새를 점령한 세력이 있을 경우,다음 요새전에서는 이전 점령 세력이 수성, 반대 세력이 공성전을 펼친다.

‘거신전’은 양 진영이 공격과 수비로 나눠 제한된 시간 동안 전쟁을 펼치는 콘텐츠다. 
공격 측은 수비측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한다. 반대로 수비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성물을 지켜내거나, 공격측 거신을 파괴하면 승리한다.
​
성물을 파괴하거나 지키는 요새전과 비슷한 룰이지만, 거신전에는 공격측이 거신을 소환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거신'은 공격측에서 진영 재건 기부를 통해 소환이 가능하다.

 ‘용의 협곡’은 양 진영에서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하는 RVR 콘텐츠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전장의 목표는 오로지 성물을 빨리 파괴하는 것으로, 성물은 요새 내부 1층에 배치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서로 실력을 겨루는 ‘투기장’도 마련된다. ‘투기장’은 1vs1, 2vs2, 3vs3 세가지 형태로 나뉜다. 승패에 차등해 골드(게임 내 재화), 진영의 인장, 명예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다이나믹한 던전, 총 15종 공개
‘에어’의 던전은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하는 전장이다. 높은 성능의 장비를 획득하는데 필수적인 곳이다.
​
1인 던전, 파티 던전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또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전투가 가능하다.
​
입장은 게이트를 통해서도 할 수 있지만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UI 메뉴를 통해 어디서든 바로 참여할 수 있다.
​
던전 입장 가능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들은 던전 클리어를 통해 기존보다 성능이 좋은 장비와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비행선 제작 및 활용과 마갑기 체험
이번 CBT에서는 공중 대규모 전투 핵심이 될 '비행선 제작' 외에도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가진 '마갑기'를 체험할 수 있다.
​
비행선은 각종 재료 및 아이템을 모아 게임 내 조선소에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전용 무기도 제작하고, 업그레이드해 비행선에 탑재할 수도 있다.
​
비행선에 탑재된 다양한 무기들은 공중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대규모 RVR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아울러 강력한 지상 전투 병기 마갑기는CBT 기간 중 접속 보상 형태로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활동 장려! 주거지 시스템
‘에어’의 주거지는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우선 아이템 보관 창고와 함께 전투에 필수적인 공격 및 방어 장비와 각종 아이템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
또한 각종 식물과 광물 등을 생산하고 전투를 지원하는 기계인형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각종 가구를 제작해 집 내부를 꾸밀 수 있다. 앞마당에도 각종 시설물을 제작해 설치할 수 있는 하우징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