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2000년 초반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으로 불모지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한국 게임으로는 최고의 흥행을 거뒀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일본과 함께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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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침묵했던 그라비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의 상당한 인지도를 갖춘 '라그나로크' 기반 모바일게임 사업에 적극 나섰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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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모바일게임 사업을 다시 검증된 원작 '라그나로크'명성과 인기, 그라비티는 옛 영광 재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글로벌 재론칭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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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라그나로크'를 위해 글로벌 행보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용자 재집결과 신규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동시다발로 진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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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토) 그라비티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기 다른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링크(Gravity Game Link, 이하 GGL)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라그나로크 포에버 러브(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인도네시아 명칭)’의 재런칭 기념 파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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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1일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서비스 재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자카르타 롯데 아베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유저와 현재 매체가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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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포에버 러브’ 게임 론칭 이벤트와 함께 2020년 출시 예정인 신규 타이틀 ‘라그나로크 프로젝트 H’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해당 타이틀은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다. 편의성을 강조한 ‘One-handed Play’(손 하나로 플레이 가능한) MMORPG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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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라그나로크 웹 드라마 ‘Cinta Abadi (Forever Love)’의 제작 발표회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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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 ‘Cinta Abadi (Forever Love)’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함께 즐긴 친구 간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인도네시아 내 인기 배우인 브랜든 살림(Brandon Salim), 아만다 롤스(Amanda Rawles), 섄디 윌리엄(Shandy William)이 주연 배우를 맡아 9월 11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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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L 최성욱 공동 사장은 “인도네시아 유저들에게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이미 친숙한 게임으로 재런칭을 통해 최신 시스템을 갖춘, 보다 새로운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규모 라그나로크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바란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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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대만에서는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이하 GVC)가 ‘대만 대학교 종합 체육관’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 음악 콘서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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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그라비티가 직접 서비스 이후의 성공을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지 이용자 15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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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라그나로크 BGM을 편곡한 곡과 현지 인기 아이돌 공연 등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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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반부에는 인기 한국계 대만 가수 BII(畢書盡, 필서진)가 등장으로 열기를 더했다. BII(畢書盡, 필서진)은 프론테라 테마와 One Fine Day(중국어)를 열창하고 대만 가수 鄧福如(A-FU, 등복여)와 RO1 주제곡 'Love Forever (일어)'의 듀엣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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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콘서트 말미에 라그나로크 스토리를 엮은 '샌드 아트' 게임 소개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는 대만 일렉팝 그룹 女孩與機器人(여해위찌치런)의 'wanna be free(일어)'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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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이사 겸 GVC 사장은 "대만 지역 유저들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한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라비티는 앞으로도 더 많은 대만 유저들과 소통하며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