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효과는 모바일게임 시장 형성과 성장기처럼 길지 않다. 아무리 이름있는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IP 게임도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다.

​과잉 공급도 한몫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토종 신작이 줄었지만 중국에서 흥행이 검증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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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효과가 급감한 요즘, '에오스 레드'는 기막힌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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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월) 블루포션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만 해도 50위 대서 주말 동안 고공비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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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기대작보다 우월한 상승이다.  업데이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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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션게임즈는 지난 4월 9일 '에오스 레드' 2020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80레벨 이상의 고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대륙(폴리체)을 비롯해 출시 이후 첫 신규 클래스(로그)를 추가했다. 신규 월드(서버) '바란'과 '칸'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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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레드는 동명의 온라인게임 '에오스'에 기초해 제작, 지난 2019년 8월 론칭됐다. 출시 초반 넘버2까지 꿰차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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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신규 콘텐츠와 새로운 서버가 도입되면서 이탈 이용자가 복귀하고 열혈 엄지족의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근래 보기 드문 역주행을 펼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