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일주일 중 신작 게임 관련 소식이 가장 많은 날이다. 5월 12일(화)은 달랐다. 신작 출시가 이뤄졌지만 이전 만큼 숫적으로는 많지 않았다. 월요일에도 불을 뿜었던 외산 게임의 사전 마케팅도 없었다.

유일하고 신작게임 소식은 조이맥스의 '삼국지 제후전' 테스트와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론칭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간판 캐주얼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에 기반한 레이싱 모바일게임이다. 사전예약자 첫날에만 100만명을 끌어 모으며 황금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출시 당일까지의 사전예약자는 500만명을 넘었다. 예고된 대작의 출격에 이슈가 소멸을 우려해 침묵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신작 소식이 크게 감소했지만 결코 아쉽지 않은 화요일이다. 게임사들의 2020년 1분기 깜짝 실적 때문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 선데이토즈 등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진 일상임에도 엔씨소프트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네오위즈와 선데이토즈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성장했다.

코로나19의 그늘에도 아랑곳없는 실적 개선이다. 지난 1997년 IMF 시절 꽃을 피우며 불황 산업의 대표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Today's HOT]
▶넥슨
자체 개발한 신작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론칭했다.

▶조이맥스
신작 SLG '삼국지 제후전' 사전예약자 수가 시작 5일만에 50만을 돌파했다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한 비공개테스트를 시작,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 

[2020년 1분기 실적]
▶네오위즈
2020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663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80%, 54% 증가한 수치다.

▶선데이토즈
2020년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이다.  전년 동기 실적 대비해서도 매출 41%, 영업이익 49%, 당기순이익 176%가 늘었다. 

▶엔씨소프트
2020년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04%, 204%, 당기순이익은 162% 상승했다

[Update & Event-모바일]
▶조이시티
전략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글로벌 서비스 3주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RPG ‘그랜드체이스’에 신규 월드 8 ‘엘리아 반도’를 업데이트했다.

▶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신규 대전 콘텐츠 ‘좀비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신규 클래스 추가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시작,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코인게임즈
자사와 그르르르(GRRR)게임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퍼즐 RPG '포코롱던전'이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Update & Event-온라인게임&콘솔]
▶2K
전략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의 새로운 시즌 패스 ‘뉴 프론티어 패스’를 발표했다.

[게임가 통신]업계 뉴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바일 MMORPG 소울워커 프로젝트 개발사인 콩유게임즈와 소울워커 프로젝트에 대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펍(대표 조성태)
반키호테(대표 반병우)와‘드리프트 배틀 레이싱(가칭)’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넷마블
자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넷마블TV'에 오리지널 시리즈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4월 한 달 동안 누적조회수 160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한 핑거푸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키즈노트
5월 11일 부터 키즈노트에 가입된 어린이집/유치원 소속 부모님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카네이션 키트 1000개를 무료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