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해 한국 프로야구, 축구 등 인기 스포츠가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섰다. 

직적 관람이 불가능해지면서 다시 스포츠게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재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코로나19가 극에 달했던 당시, 피파온라인4M, 컴투스프로야구2020 모바일 등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안팎을 오가며 MMORPG 등 인기 하드코어와 경쟁했다.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정규 시즌 개막 지연 및 무관중 경기로 인한 스포츠 팬심이 겜심으로의 전환도 한몫했다. 

8월 중순 이후 스포츠게임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농구를 기반으로 한 '슬램덩크'가 10위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프로 스포츠의 양대 산맥은 야구와 축구 기반 게임들이 톱40에 모조리 자리한 것.

8월 24일 월요일, 넥슨이 서비스 중인 축구 소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과 '피파모바일'이 각각 20위와 31위를 나타냈다. 

'피파온라인4M'은 넥슨의 간판 스포츠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의 모바일 버전으로 올 1분기까지 동종 장르에서 최고 매출을 자랑했다. 

'피파모바일'은 넥슨이 지난 6월 출시한 축구 게임이다. 피파온라인4M과의 자기잠식 우려를 씻고 론칭 초기 톱10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바 있다. 

넷마블이 7월 선보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22위다. 이 작품 역시 정식 서비스 직후 인기차트를 석권했고 매출 톱10에 자리한 바 있다. 

다년간 야구 최고 매출 게임을 지켜온 컴투스의 간판 스포츠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 모바일'은 32위다. 컴투스는 지난 8월 21일 야구의날을 기념해 컴프야와 함께 축제를 즐기세요를 주제로 한 이벤트에 나섰다. 

공식 카페에서 '내 마음속 명장면'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단일 연도 선택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또 9월 6일까지는 '금방망이 은방망이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