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작 '원신'이 또 한 번 역주행을 펼쳤다. 톱10에 재진입한 것.

10월 14일 목요일, 원신이 구글 플레이 매출 9위에 자리했다. 전일 17위에서 무려 8계단 상승했다.

'원신'은 중국의 대표 게임사 미호요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RPG다. 지난 2020년 9월 24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론칭, 주요 시장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 하락이 이뤄졌지만 서비스 1년째를 앞둔 지난 9월 국내에서 매출 3위까지 치솟는 괴력을 발휘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웹젠 등의 야심작이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10월 들어서면서 역주행의 폭이 줄며 톱10을 이탈했지만 10월 14일 다시 톱10에 입성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미호요는 지난 10월 13일 '안개의 미궁 속으로'을 주제로 한 2.2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츠루미' 섬과 4성 신규 캐릭터 '토마'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한편 월초 효과가 줄면서 웹보드 게임 순위는 줄었다.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가 22위다. 전일보다 5계단 하락, 10위대에서 이탈했다. 네오위즈의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전일보다 4계단 후퇴한 3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