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이 요동쳤다. 엔씨 MMOPRG가 약진하면서 톱5를 싹쓸이하다시피했다.

11월 12일 금요일, 리니지W가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M, 블레이드앤소울2가 3위와 5위로 올라섰다.

전일 순위는 각각 4위와 8위다. 하루 새 리니지M은 1계단이 뛰었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3계단 상승했다.
리니지2M은 5위에서 4위로 뛰었다.

엔씨소프트 MMORPG가 톱5에 무려 4자리를 차지하며 한국 최대 오픈 마켓을 독점한 셈이다. 톱5에서 유일한 非 엔씨는 지난 8월 론칭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2위)다.

업데이트 관련 이슈로 질주했다.

우선 11월 10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오아시스:도약의 샘'을 예고하고 사전예약 이벤트에 나섰다. 업데이트는 11월 17일 진행되며 간판 콘텐츠 공성전이 리뉴얼된다. 또 클래스의 전투 밸런스 수중을 배경으로 한 월드 던전 등이 추가된다.

리니지2M과 관련해 지난 11월 10일, 엔씨소프트는 출시 2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11월 24일) 예고와 더불어 선발대 모집 이벤트에 돌입했다. '크로니클 VI. 혼돈의 왕좌 : 그레시아'로 명명된 업데이트에는 최초의 마스터 필드(그레시아), 신규 클래스 등이 추가된다.

참여자에게는 린저씨들의 워너비 아이템인 ‘TJ’s 쿠폰’이 참가자 모두에게 9장씩 주어진다.

블레이드앤소울2에서는 지난 11월 3일 캐릭터 변경 시스템이 업데이트됐다. 또 신규 이벤트 의상 16종과 의상 업적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관련한 이벤트도 시작했고 지난 11월 10일 마감됐다.

웹젠의 간판 '뮤 아크엔젤2'(10위)도 역주행하며 톱10에 재진입했다. 한 계단 오르며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11위)와 자리를 바꾼 것.

한편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미호요의 '원신'은 6위로 밀렸다. 지난 10월 출시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미친 질주를 펼치며 넘버3까지 오른 바 있다.

월초 효과가 옅어지면서 웹보드 게임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지만 투톱은 엇갈렸다. NHN의 '한게임포커'가 20위로 전일보다 2계단 하락했다. 네오위즈의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29위로 한 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