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의 대부 넥슨이 12월 기지개를 편다.

신작 담금질은 물론 인기 라이브 게임들의 크고 작은 행사와 게임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중심은 '던전앤파이터'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8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 세대는 물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

넥슨은 지난 11월 25일 던전앤파이터의 첫 후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전예약에 나섰다. 내년 1분기 출시를 표방한 만큼 12월 사전마케팅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이용자를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12월 19일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 가운데 단일 규모 최대 행사로 지난 2007년 시작, 매년 펼쳐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올해도 비대면 형태도 마련된다.

12월 2일 목요일,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축제를 앞두고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행사는 12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던파’ 공식 트위치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부는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다가올 ‘던파’ 겨울 업데이트를 처음 공개한다. 타이틀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에 걸맞게 앞으로 만들어갈 ‘던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2부는 참여형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성승헌 캐스터, 방송인 권혁수, 투자 전문가 김동환 소장이 중계를 맡고, 아나운서 김수현과 최시은, 해설 정인호와 정준 등 총 8명의 플레이어가 4개팀으로 의문의 게임에 참여한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방송으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띵 포인트(THING POINT)’를 모을 수 있다.
포인트는 노트북, 모니터, 스페셜 오라 아바타, 클론 레어 아바타 등 풍성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프닝에서는 작년 ‘던파’ OST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던 가호&케이브, 그리고 다원즈 크루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 19일부터 시작된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리그 ‘DPL 2021 WINTER’를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에 개최한다. 총 상금 1억5000만원 규모로 던파 콘텐츠 '결투장'에서 '개인전'과 '대장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에 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df.nexon.com/df/pg/festival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