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금), 넥슨(대표 이정헌)이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프로젝트 D' 두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D-DAY(프로젝트 D의 날) 때문이다.

'프로젝트D'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대표 신지환)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 슈팅게임이다. 국내 넘버1 FPS(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 흥행 계보를 잇기 위한 야심작이다.

슈팅 게임이지만 시점을 달리했다. 서든어택이 1인칭 슈팅인 반면 '프로젝트D'는 TPS(3인칭슈팅)다.

이 게임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로 대결을 펼친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다.

한편 오후 6시 부터 시작된 쇼케이스는 ‘프로젝트 D’ 공식 유튜브,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넥슨지티 김명현 개발본부장, 정동일 기획팀장이 출연해 신규 요원 업데이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게임 내 주요 캐릭터 '타이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규 요원 ‘타이런’은 실종된 친구를 찾기 위해 기밀 조직 ‘스파터’에 입대한 요원으로, 체력 및 구조 능력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구조한 요원의 체력을 최대로 부여하고, 다른 캐릭터 보다 ‘방탄판’을 한 칸 더 가질 수 있는 ‘렙톤(착용 가능한 능력)’을 착용한다. 또 5초간 반동 제어 능력이 대폭 상승하는 시그니처 기술 ‘기합 넣기’를 사용한다.

넥슨은 모처럼의 슈팅 게임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높아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해 12월 알파 테스트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를 개선했다.
사격 매커니즘을 개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SMG(기관단총) 계열 총기 저지력 적용, ‘렙톤’ 착용 비용 조정 등 슈팅 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한 밸런스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넥슨은 라이브 방송 종료 직후부터 2월 28일 낮 12시까지 ‘프로젝트 D’ 2월 정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기간 접속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 넥슨캐시 등 경품을 제공하며, 테스트 기간 내 게임에서 개발자 팀을 만나 승리하면 ‘스페셜 마우스패드’, ‘넥슨캐시’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명현 본부장은 “‘D-DAY’를 통해 이용자분들과 함께 ‘프로젝트 D’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라며 “다음 달 쇼케이스와 정기 테스트에서도 더욱 재밌고 새로워진 ‘프로젝트 D’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D’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d.nex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