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천애명월도M, 우마무메스 프리티 더비, 2022년 한국 여름 게임 시장의 핵폭풍들이다.

원작들의 가치와 퍼블리셔들의 능력 등을 놓고 볼 때 이전 흥행대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황금기대작이다.

또 사전 마케팅이 겹치면서 론칭 시기마저 엇비슷해 2022년 게임판의 대혈전을 예고했다.

야심작 출시일이 속속 공개되면서 여름 기대작 대향연은 현실이 됐다.

6월, 우선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야심작 '우마무메스 프리티 더비와 미르M을 이틀 간격으로 출시, 정면 대결을 펼친다.

두 작품은 각각 6월 20일(월)과 6월 23일(목) 서비스에 나선다.
장르는 다르지만 론칭 간격이 불과 사흘이다. 사실상 정면 대결이다.

'우마무메스 프리티 더비'는 일본의 유력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해 일본에 출시돼 14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다. 카카오를 통한 사전예약만으로 100만명을 끌어 모이며 여름 빅3 MMORPG를 견재할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르M'은 위메이드의 간판 IP(지식재산권) '미르의전설2'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또 지난 2020년 11월 론칭해 파란을 일으킨 '미르4' 후속작이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7월 출격한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사전 예약 시기를 고려할 때 7월 중순이 유력하다. 컴투스는 지난 5월 17일(화)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이 보통 1개월~2개월 정도임을 고려할 때 7월 중순 가능성이 높은 것.

여름 시장 최고 외산 기대작 '천애명월도M'도 6월 말 혹은 7월 초 출시 가능성이 농후하다. 5월 23일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또 태연, 모니카, 케이데이, 양익준 등을 홍보 모델로 발탁했고 이를 앞세운 TV CF 광고등을 공개하며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외산 기대작 대다수가 사전 마케팅과 이용자 모집 약 40여 일을 전후해 출시됐다는 점에서 '천애명월도'는 미르M 이후 론칭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출시 예정인 컴투스의 '서머너즈워:크로니클'과의 대결 공산이 높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