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쿠폰 내건 업데이트와 이벤트! 리니지M·리니지2M 역주행 덕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 등 리니지 후예들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3를 싹쓸이한 것.

하나의 게임사가 서로 다른 IP의 게임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톱3를 점령한 예는 있었다. 넷마블이다. 캐주얼과 미들코어 등으로 한때 톱3는 물론 톱10 절반 이상을 휩쓴 바 있다.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3편의 작품이 매출 1위~3위 석권은 엔씨소프트가 처음이다. 업데이트와 TJ쿠폰을 앞세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역주행 덕이다.

6월 7일 화요일,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올랐다. 리니지 IP 가운데 가장 최근에 출시, 독주를 펼치고 있는 '리니지W'를 추월한 것.

'리니지M'은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파란을 일으키며 리니지 후예들을 모조리 앞선 '오딘:발할라 라이징'(4위)과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5위)까지 추월했다.

새로운 역사를 창출한 리니지 후예들의 괴력은 업데이트와 이벤트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일 리니지M 총사 클래스 리부트와 신규 서버 '발록'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업데이트(6월 8일)를 예고하고 이벤트에 나섰다. 린저씨들의 워너비 'TJ쿠폰'을 내걸었다.

같은 날, 리니지2M에서는 '크로니클Ⅶ’를 주제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아레나 더전과 최종 보스 등이 추가됐다. 여기에 TJ스페셜 쿠폰 등을 제공하는 13개로 구성된 이벤트도 시작했다.

TJ쿠폰을 앞세운 여름 업데이트 덕에 올드보이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질주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한편 6월 3일 출격한 '디아블로 이모탈'은 첫 주말 이후 매출 순위가 폭등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상에 등극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8위로 톱10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