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미르M 흥행! 관련주 희비교차…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국내 증시가 또 상승했다. 코스피는 2400선을, 코스닥은 770선을 회복했다.

게임주식도 강세를 지속했다. 전거래일 전 종목 상승이라는 경이적인 오름세는 없었지만 일부 중소형주가 초강세로 힘을 보탰다.

와이제이엠게임즈(+8.77%), 위메이드플레이(+8.72%), 룽투코리아(+5.51%) 등이 5% 넘게 상승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8.77%(175원) 상승, 2거래일 연속 5%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2170원으로 3거래일만에 2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60만9437주다. 이날 유일하게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4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22만426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22만4233주를 매입했다. 기관 매수량은 29주다.

전체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크래프톤(-2.74%), 엔씨소프트(-4.02%), 넷마블(-1.65%) 등 빅3를 포함해 컴투스(-1.47%), 위메이드(-1.54%) 등이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4.02%(1만75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1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576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5%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443주와 2만284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만5399를 매집했다. 6월 들어 최대 매수다.

6월 27일 월요일, 코스피가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로 마감했다. 기관이 2026억원, 개인이 93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65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메타캡스를 포함해 844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69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20.30포인트(2.71%) 상승한 7706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과 5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총 매수 대금은 732억원이다. 1340개가 올랐고 112개가 하락했다. 노터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07%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은 모두 전거래일(6월 24일)보다 감소했다.

상승 종목은 24개다.

11개 종목은 3% 넘게 올랐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룽투코리아가 5% 이상 올랐다. 드래곤플라이(+4.95%), 엠게임(+4.80%), 카카오게임즈(+4.66%), 스코넥(+4.58%), 썸에이지(+4.57%), 액션스퀘어(+4.42%), 한빛소프트(+4.25%), 컴투스홀딩스(+4.11%) 등은 +4%대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6개다.
엔씨소프트가 -4.02%로 최대 낙폭을, 크래프톤이 -2.74%의 약세를 보였다. 컴투스(-1.47%), 위메이드맥스(-1.51%), 위메이드(-1.54%) 등은 -1%대로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72만7490주다. 4거래일만에 1000만주 미만을 나타냈다.

한빛소프트, 플레이위드, 웹젠, 위메이드맥스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50% 넘게 증가했다.

웹젠 거래량은 5만4334주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웹젠은 이날 +1.36%(25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8650원이다. 기관이 6698주, 개인이 498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1759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총 거래대금은 3308억98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858억4000만원이 줄었다.

카카오게임즈가 734억984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위메이드(537억1000만원), 엔씨소프트(534억700만원), 크래프톤(503억1700만원) 등은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4.66%(23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140만2588주로 전거래일대비 24%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6만9610주의 매물을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에 앞아섰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3만8522주, 2만334주, 1만754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째 강세는 최근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 27일 월요일, 이 작품은 론칭 첫 주말 이후 매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오른 것. 리니지W, 오딘:발할라 라이징 등 웬만한 대작 MMORPG는 물론 올 상반기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까지 추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론칭 일주일만에 신규 캐릭터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기대작 초반 흥행 덕에 카카오게임즈는 비상했지만 위메이는 주가는 우하향했다.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출시 나흘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자리했음에도 위메이는 1.54%(900원) 하락했다. 전거래일 급등(+9.76%)에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

종가는 5만7600원이며 거래량은 92만3122주로 전거래일(약 159만주)보다 약 41% 줄었다. 기타 투자자가 1만2582주를, 기관이 1만134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량은 각각 1만5191주와 8736주다.

평균등락률이 2% 넘었지만 게임주 전체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6월 24일(금)보다 5742억원이 줄어든 46조7938억원이다. 전거래일 회복한 47조원이 다시 붕괴된 것.

대형주의 약세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가 +4.66%로 강세를 지속했지만 빅3가 하락했다. 위메이드(-1.54%), 컴투스(-1.47%), 펄어비스(보합) 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1.95%)와 NHN(+0.52%)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2.74%(75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531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3% 줄었다. 외국인(-2만9340주)과 기관(-1만3432주)이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이 4만4199주를 쓸어 담았다.

넷마블은 1.65%(1200원) 내린 7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약 10% 증가한 16만586주다. 기관이 2만769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2만1195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6470주를 담으며 최근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일단락했다.

전거래일 +7.93%로 모처럼 급등했던 컴투스도 약세로 돌아섰다. 1.47%(1100원) 내린 7만38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12만759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1%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235주, 1만2050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8305주를 샀다. 6월 들어 최대 수량이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7월 야심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글로벌 흥행 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다. 넥슨과 넷마블의 야심작 'HIT2''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더불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하반기 빅3 모바일 MMORPG 중 하나인 'HIT2'를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는 1.95%(3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5650원이며 거래량은 96만7102주다. 100만주 미만은 6월 21일(약 67만주) 이후 4거래일만이다.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17만882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16만3770주를, 기관이 1만596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