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발로 게임판의 주요 오프라인 행사는 최근 2년간 자취를 감췄다. 정확하게는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이전만큼의 열기를 직접 확인할 길이 없었다.

2022년 달라졌다.

이미 신작 쇼케이스, 대형 이용자 간담회, 게임 콘서트 등이 오프라인으로 전환, 개최되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도 올해는 완전 정상화를 노리고 있다.

내노라 하는 게임대회도 오프라인 비중을 높여가며 이전과 겜心을 자극하고 있다.

정상화를 넘어서 역대급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대회도 등장했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글로벌 게임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이다.

참가 신청에 5만8000여명이 몰렸다. 2017년 시작한 이래 최대다.

‘SWC’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유저들에게 오프라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게이머와 관객 모두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 첫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선수에게는 강자들과의 대전 기회를, 관객에게는 정상급 매치를 관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7월 6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SWC2022)에 5만8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2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대회 시작 이래 역대 최고다.

‘SWC2022’ 참가 신청은 6월 7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됐다.

특히 미주와 유럽 지역의 열기가 뜨겁다. 미주와 유럽 지역 참가 신청자 수는 각각 전년대비 약 25%와 약 42%로 대폭 증가했다.

전 대륙 중에서도 매해 새로운 강자를 배출하며 ‘SWC’의 흐름을 주도해온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올해는 어떤 다크호스가 등장해 활약할 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컴투스는 역대 기록 경신은 3년 만 재개되는 ‘SWC’ 오프라인 개최를 꼽았다.

올해 SWC는 유럽컵은 독일 베를린, 아메리카컵은 미국 뉴욕, 아시아퍼시픽컵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는 서울에서 마련, 보다 많은 팬들이 현장에서 함성과 즐거움을 나누게 될 전망이다.

‘SWC2022’ 참가 선수들은 오는 8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지역컵 본선에 진출한다.

유럽컵은 한국 시간 기준 9월 17일 오후 9시, 아메리카컵은 10월 9일 오전 3시, 아시아퍼시픽컵은 10월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esports.summonerswar.com/ko/s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