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교차했지만 등락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게임주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모비릭스(+11.26%)와 넥슨게임즈(+8.31%)가 급등했다. 거래는 부진했고 전체 시가총액도 7월 6일부터 4거래일째 감소했다.

모비릭스는 +11.26%로 전거래일(-5.33%)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138만6672주로 다시 폭증했다. 외국인이 2만590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만1269주를 매입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357주와 2274주다.

넥슨게임즈는 +8.31%(1450원)으로 7월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거래일 +4.49%에 이은 2거랠일째 급등이다. 종가는 1만8900원이다. 6월 15일 내준 1만8000원 선을 약 한 달여 만에 회복한 것. 거래량은 171만150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8% 감소했다. 개인이 22만326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9만3303주를 팔았다. 기관은 29만202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만4540주다.

7월 11일 월요일, 코스피는 오전 한때 강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로 마감했다. 기관이 1880억원, 외국인이 18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922억원을 순매수했다. 295개 종목이 상승했고 569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0.56포인트(0.07%) 오른 2340.2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9억원과 3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06억원어치를 샀다. 상승 종목은 699개로 모비스와 한국비엔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678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1%다. 5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강보합이지만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 등이 7월 8일(금)보다 감소했다.

상승 종목은 12개로 전거래일보다 9개가 줄었다. 하락 종목은 19개로 10개가 늘었다.

최대 낙폭주는 5.10% 하락한 위메이드플레이다. 위메이드맥는 -4.41%, 네오위즈가 -3.67%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2.09%)와 엔씨소프트(-2.68%)는 -2%대로 마감했다. 이외 13개 게임주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네오위즈는 -3.67%(950원)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4950원으로 7월 6일 회복한 2만5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6만581주다. 전거래(약 3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2주와 1만997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3744주를 매입,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네오위즈는 이날 신작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을 국내 양대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지난 2017년 론칭해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3매치 퍼즐을 가미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모비릭스가 +11.26%, 넥슨게임즈가 +8.31%로 급등했다. 룽투코리아(+3.04%), NHN(+2.53%), 스코넥(+2.53%) 등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7개 오름폭은 +1% 내외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이 모두 7월 8일(금)보다 줄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61만504주다. 전거래일보다 338만1146주가 적었다.

NHN,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네오위즈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모비릭스, 룽투코리아, 미투온, 컴투스, 펄어비스는 50% 이상 증가했다.

컴투스 거래량은 11만4717주다. 전거래일 대비 약 52% 늘었다. 컴투스 주가는 1.07%(800원) 상승, 3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7만5900원이다. 외국인이 1만671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250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2405주, 개인은 4561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 물량은 51만3283주로 전거래일(약 19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7만3554주를 순매도했다. 지난 5월 18일(약 -14만주) 이후 최대 매물이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163주와 106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8만2777주를 쓸어 담았다.

펄어비스 종가는 2.09%(1100원) 하락한 5만15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235억9200만원이다. 최근 한 달 새 최저다. 넥슨게임즈(315억2500만원)과 엔씨소프트(305억9700만원)이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69%(1만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6만3500원으로 3거래일만에 37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8만3335주로 7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1만1207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828주, 5757주, 622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1894억원이 감소한 44조110억원이다.

빅9은 엇갈렸다.

넥슨게임즈가 +8.31%로 급등한 가운데 NHN(+2.53%), 컴투스(+1.07%), 크래프톤(+1.05%)가 우상향했다.

엔씨소프트(-2.68%), 펄어비스(-2.09%) 등은 -2%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0.10%), 위메이드(-0.85%)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0.10%(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8950원이며 거래량은 31만8124주로 7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6만9144주를 내놓으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6만6846주를 매입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834주와 1464주다.

위메이드는 0.85% 하락,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8600원이며 거래량은 44만263주로 7월 들어 현재까지 최저치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만1946주, 2만3459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도 666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만2066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크래프톤은 1.05%(2500원) 상승, 전거래일 낙폭(-1.46%) 일부를 만회했다. 종가는 23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6만9265주다. 여느 대형주와 마찬가지로 7월 최저다. 개인이 1만335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6주와 8204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1.31%(900원) 하락한 6만78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1만9258주다. 6월 28일(약 10만주) 이후 가장 적었다. 기관이 2만6537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2만361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팔자행진은 6월 27일부터 11거래일째다. 외국인은 2945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