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모험의탑, 구글 매출 톱10 이탈, 앱스토어도 우하향

'로드나인'의 광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쿠키런:모험의 탑'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쿠키런:모험의 탑'은 데브시스터즈가 간판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지난 6월 26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됐다.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찍는 등 6월生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 중 하나다.

7월 17일 수요일 현재(오전 11시 기준), '쿠키런: 모험의 탑'이 구글 플레이 매출 13위다.

7월 들어 가장 낮은 순위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1일 6위로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했고 이후 오름세를 지속, 7월 7일 4위까지 올랐다. 이후 약세를 보이면서 7월 15일(화) 11위로 10위 밖으로 밀렸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9위다.

들쑥날쑥하고 있다.

쿠키런:모험의탑은 6월 27일(목) 론칭 사흘만에 앱스토어 매출 4위로 톱5에 입성했다. 6월 30일(일)에는 3위를 찍었다. 지금까지 최고 순위다.

이후에는 10위 내외에서, 이틀이 멀다하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론칭 프리미엄(출시 효과)이 확연하게 감소한 모습이다.

이전 쿠키런 후예 '쿠키런:킹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빠른 하양 곡선이다.

2021년 1월 출격한 '쿠키런: 킹덤'은 출시 수개월 동안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을 유지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뚝 섰던 것.

현재는 60위대에 자리하고 있다. 3년이 넘은 게임치고는 괜찮은 성과다. 게다가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전후해 역주행하고 있다.

'쿠키런:모험의 탑'이 이전 데브시스터즈의 효자(쿠키런 킹덤) 만큼의 롱런(장기 흥행) 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7월 17일(수), 크래프톤의 간판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애플앱스토어 매출 10위로 톱10에 재입성했다.

여름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7월 12일 '아트란티스 테마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포세이돈 신전, 고대 유적 마을 등을 비롯해 고래 탈출기, 신규 탈 것, 물풍선 발사기 등 새로운 아이템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