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9억원,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

대다수 게임사의 2024년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게임사는 넵튠이 전부였다.

액션스퀘어도 가세했다.

주요 지표 모두가 성장,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액션스퀘어 매출은 4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2.38%, 2024년 2분기대비 821% 늘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0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4분기 실적도 청신호를 켜고 있다.

11월 7일 출시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순항 때문이다.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개발비용 투입에 따른 세전손실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 흑자 전환을 통해 이에 대한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였다”며 “특히 최근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출시로 새로운 매출원이 추가됐고, ‘던전스토커즈’ 출시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치형 장르 게임이다.

지난 7일 전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됐다. 원작 '삼국블레이드' 고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삼국시대 장수들을 그대로 재현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표작 ‘삼국블레이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번째 도전”이라며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신작의 매력을 유저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