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뮤 모나크2 등 기대작 부진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했다.

월초 효과 덕이다.

기대작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웹보드 게임은 월초 아재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매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폭풍 역주하고 있다.

2024년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전처럼 톱10 입성은 요원했다.

기대신작들이 출시 초반 '론칭 프리미엄' 효과 등으로 매출 순위가 폭등, 웹보드 게임들의 톱10 탈환이 쉽지 않았다.

9월은 달랐다.

9월 9일 월요일, NHN이 서비스 중인 웹보드 모바일 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에 자리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순위다.

이외 '한게임 섯다&맞고'는 19위에, 네오위즈의 효자 '피망 포커 : 카지노 로얄'은 25위에 위치했다.

이전 고객들의 투자가 증가했다기보다는 기대작들의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8월 하순과 9월 초 론칭된 작품들이 20위대에 머물면서 한게임포커 클래식 역주행 폭이 커진 것.

실제로 8월 28일(수) 동반 출격한 '호연'(엔씨소프트)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네오위즈) 등이 20위대에 머물고 있다.

9월 9일 현재(오후 1시 20분 기준) '호연'은 27위,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26위다.

9월 웹젠이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2'는 21위다.

론칭 프리미엄이 사실상 끝난 상황이다.

추가 상승 여부가 불투명해져 기대작發 톱10의 지각 변동이 요원해진 것.

한편 애플 앱스토어서는 빅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는 축구 게임 'FC온라인M'과 'FC모바일'과 이 역주행하며 톱10에 함께 자리했다.

각각 8위와 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