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폭증, 위메이드플레이 +12.26%…대형주 부진, 시총 감소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다.

게임주식도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21개로 절반이 넘었지만 플레이위드가 대폭락(-26.85%)했다.

플레이위드는 -26.85%(2030원)로 2024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5530원이며 거래량은 148만5542주다. 올 들어 가장 많았다. 기타 투자자는 4만846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4만49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57주, 1228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플레이위드는 '로한2'를 국내에 출시했다.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증했다.

시가총액은 줄었다.

어제보다 2886억원이 감소한 40조8142억원이다. 전일 회복한 41조원 선이 붕괴됐다.

대장주 크래프톤(-2.73%)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0.06%), 웹젠(-0.36%), 넥슨게임즈(-0.73%), 더블유게임즈(-1.42%), 시프트업(-1.72%) 등이 우하향했다.

컴투스는 -5.78%로 급락했다.

이외 엔씨소프트(+3.17%)로 상승랠리를 지속했다. 위메이드(+2.81%)도 2% 넘게 올랐다.

NHN(+1.94%), 넷마블(+1.34%), 데브시스터즈(+1.06%), 네오위즈(+0.95%), 펄어비스(+0.92%)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3.17%(61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7119주다. 어제(약 8만57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8만47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90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691주, 5만914주를 쓸어 담았다.

위메이드는 +2.81%(95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40만1257주다. 전일대비 약 79% 증가했다. 개인이 10만627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홀로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201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55주다.

넷마블은 1.34%(800원) 오른 6만500원으로 마감했다. 9월 20일 내준 6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3만9847주로 전일대비 90%가량 늘었다. 개인이 7만4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340주, 3만8795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는 321주를 매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06%(4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8050원이며 거래량은 3만2651주로 전일대비 약 13% 늘었다. 개인이 3698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3주, 325주를 던졌다.

네오위즈는 0.95%(200원) 오른 2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2만1250원이며 거래량은 11만7095주다. 전일대비 51%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3만2766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790주, 1만5976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0.92%(350원) 상승한 3만8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2만1402주로 전일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6만6359주를 팔았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7702주, 3만865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이날 야심작 '붉은사막' 이슈를 내놓았다. 지난달 게임스컴2024에 이어 9월 미국에서 펼쳐진 '트위치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게임쇼 '파리 게임 위크'에 '붉은사막'을 전시, 해외 사전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0.06%(1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7230원이며 거래량은 24만5792주다. 외국인이 5만9465주를 싹쓸이했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1012주, 4만8153주, 300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공식 BI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5에 기초한 트리플A급 대작으로 PC와 콘솔을 지원한다.

넥슨게임즈는 0.73%(110원) 하락, 전일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5040원이며 거래량은 59만9859주다. 전일대비 약 14% 늘었다. 기관이 9만26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8만5413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392주, 457주를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2.73%(9500원)로 전일 반등(+2.35%, 8000원)보다 더 큰 내림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33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547주다. 전일대비 13%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9주, 8754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만2526주, 기타 투자자가 1047주를 순매도했다.

크래프톤은 야심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일본 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TGS)2024'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대 오픈마켓 서비스사인 구글 플레이를 비롯해 포게이머와 협업한다.

9월 25일(수) 코스피는 35.36포인트(1.34%) 내린 2596.32로 마감했다. 26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5718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495억원, 개인은 34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358개가 우상향했고 518개가 하락했다. 형지엘리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8.05포인트(1.05%) 하락,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지수는 759.30이다. 전일 회복한 760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785개가 상승했다. 케이옥션, 헝셩그룹, 애드바이오텍, 에스아이리소스, 퀀텀온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790개는 우하향했다. 더테크놀로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이 -0.06%로 전일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1개가 우상향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12.26%로 급등했다.

엔씨소프트(+3.17%)를 비롯해 바른손이앤에이(+3.13%), 스카노링크(+2.97%), 위메이드(+2.81%), 모비릭스(+2.80%), 링크드(+2.16%)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외 13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2.26%(970원)로 홀로 급등했다. 장중에는 25%넘게 올랐다. 거래량은 273만1567주로 2024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3523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은 2만2939주를 팔았다.

하락 종목은 13개에 그쳤다.

플레이위드는 -26.85로 폭락했고 컴투스(-5.78%)로 급락했다.

썸에이지(-2.52%), 크래프톤(-2.736%)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이외 9개 종목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12억5655주다. 어제(약 548만9183주)보다 배 이상 늘었다.

절반가량인 14개의 게임주식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위메이플레이, 엔씨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넷마블, 드래곤플라이, 네오위즈홀딩스, 네오위즈, 펄어비스, 미투온, 액토즈소프트, 썸에이지, 플레이위드 등이다.

반면 모비릭스, 링크드, 액션스퀘어, 스코넥 등은 50% 넘게 줄었다.

전체 거래대금은 1957억4700만원이다. 9월 들어 지난 9월 3일(약 2082억53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392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382억4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플레이(253억400만원), 위메이드(141억4600만원), 위메이드맥스(103억8300만원), 펄어비스(124억81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1.66%(17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410원이며 거래량은 96만5898주다. 전일대비 549%가량 늘었다. 개인이 4만857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4만74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151주, 8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