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락! 거래 부진…대형주 희비교차, 총 시가총액 1510억원 감소

10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는 부진했다.

코스피는 장중 내내 부진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우상향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식도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액토즈소프트(5980원), 썸에이지(269원), NHN(1만6630원) 등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NHN은 -1.99%(34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6720원이다. 장중에는 1만6630원까지 추락,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거래량은 6만8346주다. 전거래일(9월 30일)대비 23%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8주, 1만8980주를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41주를 쓸어 담았다.

썸에이지는 0.73%(2원) 내린 271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69원으로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만3168주다. 2024년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8398주를 내놓았다. 홀로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222주, 8175주, 1주 등을 사들였다.

10월 2일(수), 코스피는 31.58포인트(1.22%)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53억원, 705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98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706개 종목이 하락했고 181개가 하락했다.

코스닥도 -1.75포인트(0.23%)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762.13이다. 외국인이 215억원, 개인이 2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02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셀루메드, 티사이언티픽, 엠아이큐브솔루션, DGP, 알파녹스, 퀀텀온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1201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27%다. 2거래일째 부진이다.

상승 종목은 13개에 그쳤다.

엔씨소프트가 +4.19%로 가장 크게 올랐다.

모비릭스(+3.50%), 컴투스(+3.46%), 스타코링크(+3.12%) 등은 +3%대로 마감했다.

엠게임(+2.64%), 플레이위드(+2.12%), 펄어비스(+1.94%), 액토즈소프트(+1.81%) 등은 1% 이상 뛰었다.

이외 7개 종목은 1% 미만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4.19%(80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9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5928주다. 전거래일대비 67%가량 늘었다. 개인이 1만8755주, 기관이 2711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2만1345주를 매입,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121주를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두 개의 빅이슈를 내놓았다.

우선 지난 10월 1일 오전 10시(북미 시간 기준) '쓰론앤리버티(TL)'이 글로벌에 론칭됐다고 밝혔다. 현지 퍼블리셔는 아마존게임즈다. 출시 직후 스팀의 최고 동시 접속자는 32만 명을 돌파했고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는 매출 차트에서도 톱5에 입성했다.

이외 4분기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 사전예약자 100만 명 돌파를 알렸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에 기반해 자체 개발 중인 신작이다.

컴투스는 +3.46%(1450원)로 약세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4만3350원이며 거래량은 12만182주다. 전거래일(약 6만2000주)대비 9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6979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4381주, 1662주, 936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1.94%(750원)로 전거래일 약세를 하루 만에 극복했다. 종가는 3만9350원이며 거래량은 14만6760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0% 줄었다. 개인이 3만9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은 3만794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26주, 25주다.

위메이드는 0.29%(100원) 상승, 전거래일 급락(-3.55%)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1692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0% 감소했다. 개인이 2만662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만4348주를, 외국인은 2279주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21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 -3.73%로 가장 크게 후퇴했다. 위메이드플레이(-3.38%), 한빛소프트(-3.70%)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링크드(-2.01%), 조이시티(-2.41%), 넥슨게임즈(-2.49%), 넵튠(-2.77%)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이외 14개 게임주식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2.49%(39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5250원이며 거래량은 51만3255주다. 전거래일대비 7%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6851주, 1만4337주를 팔았다. 개인은 7만60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81주다.

넵튠은 -2.77%(16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610원이멱 ㅓ래량은 2만6210주다. 전거래일(약 2만5940주)와 유사했다. 외국인이 7349주를, 기타 투자자가 141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주, 7455주씩을 매집했다.

넵튠은 이날 올해 1월 설립된 게임사 '좀비메이트'에 시드 투자를 단행, 지분 19.9%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사는 현재 냥스파의 IP를 계승한 '고양이와 비밀레시피'를 개발 중이며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거래는 극도로 부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이 535만9092주다. 전거래일보다 278만1598주가 적었다.

플레이위드, 액토즈소프트, 아이톡시, 썸에이지, 스코넥, 크래프톤,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엔씨소프트, 모비릭스, 컴투스, 엠게임,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엠게임 거래량은 49만6589주로 전거래일대비 578% 늘었다. 개인이 1608주를, 외국인이 12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5주와 1605주를 매입했다. 엠게임은 2.64%(170원) 상승한 6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 물량은 2만3869주로 전거래일대비 78% 증가했다. 개인이 196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15주, 142주, 1803주를 순매도했다. 액션스퀘어는 -0.40%(5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237원이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10만886주다. 지난 9월 10일(약 5만72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7주, 1551주를 던졌고 개인이 3038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다. 플레이위드는 +2.12%(105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050원이다.

대장주 크래프톤의 물량은 7만9212주다. 전거래일(약 16민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7343주, 기타 투자자가 38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52주, 3080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1.31%(4500원) 내린 33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이날 지스타2024 참여를 공식 발표했고 출품작도 공개했다. 인조이를 비롯해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아크'과 '덩컴 모바일' 등이다.

또 일본 게임사 '포켓페어'와 몬스터 육성 오픈 월드 서바이벌 게임 '팰월드' 모바일 게임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알렸다. 관련 게임은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다.

총 거래대금은 1255억97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99억4700만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409억8700만원)와 크래프톤(266억91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6827억원이다. 9월 마지막 거래일보다 1510억원이 감소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7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가 +4.19%로 급등했고 펄어비스(+1.94%), 위메이드(+0.29%) 등이 우상향했다.

크래프톤(-1.31%)을 비롯해 넷마블(-1.51%), 시프트업(-1.06%), 더블유게임즈(-1.30%) 등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는 -2.49%로 2% 넘게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을 마감했다.

넥슨게임즈는 -2.49%(39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5250원이며 거래량은 51만3255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7%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6851주, 1만433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7만60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81주다.

넷마블은 -1.51%(9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5만86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9935주다. 기관이 1만5647주를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1만238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2만6068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964주를 사들였다.